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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픽 출근 첫 날에 벌어지는 일 들 - 전지적 입사자 시점

라이픽 팀 온보딩

나도 드디어 나왔다 - MYEONG.HAM
안녕하세요, 라이픽 팀의 리크루팅 매니저입니다 저는 라이픽 팀에서 채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라이픽의 온보딩부터 - 모든 구성원에게 조직의 정보를 공유하고, 규율이나 통제보다 맥락을 통해 회사와 구성원 간에 방향성을 맞추어 나가는 라이픽의 조직문화 등 많은 소식을 더 많은 분들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라이픽 팀에서 새로운 동료를 어떻게 맞이하는지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라이픽 출근 첫 날에 벌어지는 일 들 - 전지적 (신규)입사자 시점. 지금 시작합니다.

오전 9시 50분 - 출근 첫 날 엘리베이터 앞

전 직장에서 나는 바쁘게 돌아가는 IT기업 HR 담당자였다. 입사 당일 일찍 도착한 신규 입사자가 회사 라운지에 앉아 불안한 눈빛으로 혼자 앉아있다가 안내해줄 인사 담당자가 다가오면 굳었던 안면 근육이 풀어지며 민망함을 그때야 덜어냈던 장면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나는 시간을 딱 맞춰가기로 마음 먹었고 9시 50분쯤 1층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했다.
그런데 면접 때 앞에 앉아 계시던 분이..왜 저기 인사할까? 일단 에어팟을 끼고 계시니 인사는 참는다.
같은 엘베를 탔다.. 어색하니까 일단 자연스럽게 인☆ 보는 척 해야겠다

오전 10시 - 뉴멤버 OT (피플)

사진엔 간식이 없네요?
6층 도착. 아직 매출이 없는 스타트업이라고 하기엔 인원이 70명이나 되고.. 회사가 너무 넓고 쾌적한데? 여기 이상한 회SA.. 무튼 짧은 시간에 꽤 많은 생각을 하면서 OT 장소로 이동을 하는데, 라운지 한 켠을 충만하게 채우고 있는 간식들이 눈에 들어왔고, 라이픽은 역시나 좋은 회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인지하면서 의심은 사라졌다. 나에게 밥이나 간식을 주는 회사는 좋은 회사다. 난 늘 배고프다. 어느새 4번 미팅룸에 앉아 뉴멤버 OT를 기다린다.
아까 엘리베이터에서 잠깐 마주쳤던 피플 매니저님 JOY(이하 조이)가 들어오셨고 대한민국 1등 뷰티/헬스 앱 라이픽의 OT가 드디어 시작됐다.
조이는 [Read Me]라고 쓰여진 페이지를 띄워 주시고 라이픽 생활에 필요한 정보들- 중요 공지와 팀 비전, 멤버 소개, 공통 업무 메뉴얼, 지원 요청 가이드, 회사 기본 정보 및 규정 등- 을 하나씩 설명해주기 시작했고 이미 나는 Lificization(내가 만든 단어) 되고 있었다.
특히 이 시간에는 피플 매니저 관점으로 조직 설명과 라이픽의 인사 제도와 복리후생에 관해 자세히 들려 주셨는데 신규 입사자가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 미리 알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듯한 조이의 친절한 설명에 긴장이 조금 풀렸던 것 같다.
오전 뉴멤버 OT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건 2가지이다. 하나는 라이픽의 온보딩 프로세스, 1주 차부터 12주 차까지 뉴멤버의 소프트 랜딩을 위한 섬세한 일정들이 인상 깊었다. 수습 기간 대신 온보딩 프로세스라는 워딩을 사용한 것도 작지만 합류하는 이들을 위한 배려로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나는 과연 라이픽에 Fit한 사람이 맞으려나? 아니면 어쩌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꽤 여러 번 던졌던 것 같기도 하다.
또 하나는 조이와 나눴던 자유로운 대화(잡담)인데 왜 라이픽에 합류하게 되었는지, 이 조직에서 계속 일할 수 있는 이유와 동기는 무엇인지, 요즘 고민하는 부분과 라이픽 조직 문화가 지향하는 것들과 같은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해주셨는데 조이에게서 느낄 수 있었던 조직에 대한 확신과 사람 냄새 향기는 정말 너무 좋았다!
1교시 끝

오후 11시 47분 - 점심 식사

스케줄 상으로는 12시 정각이 점심 식사이지만 라이픽의 피플 매니저님은 배운 사람임이 틀림없다. 11시 45분 즈음 시동을 거시더니 2분 뒤에 나를 맛있는 식탁의 교제로 인도하셨다.
점심 메뉴는 B사의 도시락이었다.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많아서 요즘은 도시락을 시켜 먹는다고 한다. 점심 식사는 신규 입사자와 챕터 리드, 피플 매니저, 오피스 매니저, 리크루팅 매니저 보통 이 멤버로 먹는데, 그냥 직장 동료들과 편하게 식사하는 자리 같았다.(사실 입사 첫날인데 엄청 편할 리는 없겠지만 내 기준 좋았다)
같이 일할 동료들이라는 생각에 궁금한 질문들을 마구마구 했던 것 같은데 답이 너무 친절하다.. 역시 서포트 챕터는 친절함이 국룰인가보다. 나도 서포트 챕터인데 큰일이다
앞으로 따뜻한 말과 마음이 아니면 안되게 되었다..
라이픽에 합류하실 미래의 동료에게 팁을 드리자면.. 이 때 밥을 먹으면서 내게 물어보셨던 여러 질문들은 라이픽의 모든 멤버들이 보는 슬랙 채널에 나를 소개하는 글에 활용 된다는 사실 멤버들에게 어떤 첫 인상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잘 생각하면서 답을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 )

오후 1시 - 뉴멤버 OT (오피스)

NEO DOO GRAM? NA DOO GRAM
나도 받았다. 드디어 노트북. 굉장히 남자답고 터프한 외모와는 상반?되는 라이픽에서 가장 소프트한 오피스 매니저인 SNOW(이하 스노우)와 함께하는 ‘OT-오피스’편이 시작됐다. 앉자마자 그램 노트북을 주셨는데,
이 노트북으로 말할 것 같으면 ! 입사 몇 주 전에 피플 매니저님에게 연락이 왔다. 라이픽에서 불리고 싶은 영어 닉네임사용할 장비(맥북 VS 그램)를 확정해 달라는 메일이었다. 영어 이름은 이미 정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었고 제품은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어서 이 참에 맥북을 사용해볼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회사에 적응도 해야 하는데 너튜브에서 온종일 맥북 입문자를 위한 영상 찾아보다가는 라이픽 부적응자 될 것 같아서 아쉽지만 포기.
이런 어마어마?한 스토리가 있는 녀석인 만큼 소중히 다뤄야겠다.
아-무튼! 노트북을 받고 스노우와 업무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세팅해가는 시간을 갖는데, 나같이 컴알못들에게는 꼭 필요한 시간이다. 새로운 곳에 합류하면 신입 어린이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은 나만 느끼는 건지 모르겠지만 OT-오피스 시간에 긴장이 많이 풀렸던 것 같다.
모든 멤버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Google, Notion, Slack을 협업툴 계정 설정 규칙에 따라 차근차근 해나가고 각 자 포지션에 따라 추가적으로 필요한 Zeplin, Jira, Figma, Abstract 같은 협업툴 설정까지 하고 나면 프로필 설정을 하는데.. 이게 참 중요하다.
아무래도 제 사진이 더 커야겠죠?
동료1
동료들과 소통할 때 마다 구글, 슬랙 프로필에 늘 따라다니는 얼굴을 내가 직접 만든다
내 취향에 맞게 커스텀이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이제 막 합류했는데 무난한 프로필이 좋을 듯 싶어 최근 헤어 스타일과 가장 가깝게 만들고 나서 몇몇 동료들의 프로필과 실제 얼굴들을 대조해 봤는데 틀리다 아니 다르다. 눈을 씻고 봐도 오른쪽에 내 동료는 찾을 수가 없다. 아직도 못 찾았다.. 느그세여
그 이후에도 스노우의 플로우 대로 물 흐르듯(사진 참고) 세팅하고 설명 듣기를 반복하며 OT를 이어가는데 중간 중간 각 항목에 얽힌 에피소드와 함께 설명을 듣다 보면 시간이 정말 금방 간다
그리고 궁금한 건 더 읽어보라고 스노우가 정리하신 멤버들을 위한 페이지를 공유해주셨는데 라이픽의 일하는 방식 중 열린 정보의 맛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열린 정보 모든 일은 공개를 원칙으로 합니다. 업무 경과와 의사결정과정을 공개된 공간(Notion)에 기록하고 관리합니다. 누구나 열람할 수 있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스노우의 매운 맛 친절함 살짝 맛만 보여드립니다.
저기 한 항목을 클릭만 해도 라이픽 멤버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클릭하려면 라이픽에 지금 바로 지원을 하셔야 하겠고.. 어떻게 설명할 길이 없네
2교시 끝

오후 3시 - 라이픽의 비즈니스/프로덕트 소개

제가 약속이 있어서 3교시까진 소개해드리기 힘든데 여기서 퇴근 해봐도 괜찮으시겠어요?
아직 라이픽 출근 첫 날에 벌어지는 일 들 너무 너무 해드릴 이야기가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사실 제 계획보다 콘텐츠가 너무 길어져서 당황했어요
여러분도 이 정도가 딱 좋으시죠?
3교시 일단

오후 5시 - 서둘러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신규 입사자의 라이픽 출근 첫 날 이야기가 어떠셨나요?

이렇게 오전부터 오후까지 나를 위해 마련된 시간을 즐겁게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지나있고 라이픽의 구성원이 된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라이픽을 다 이해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기에 라이픽의 비즈니스/프로덕트 소개와 챕터별 업무계획/멤버 소개 시간이 이어집니다. 나중에 소개해 드릴게요 : )
회사가 성장하고 일이 바쁘다 보면 온보딩은 뒷전이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멤버가 온보딩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대며 누적된 정보를 찾고, 히스토리를 물어물어 겨우 알게 된 정보들로 조금씩 조직에 적응해가고 있을 때 생산성있는 퍼포먼스를 바라는 것은 너무 슬프잖아요
라이픽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된 라이픽의 온보딩! 한 명의 뉴멤버가 정착하기까지 기존의 멤버들과 함께 업무와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나누는 라이픽의 스토리가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 분들과 예비 멤버 분들에게도 전달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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